| [3부] ANONYMOUS 해킹그룹 & 소니의 대결 |
오늘 서비스 재개 되려나? 하는 마음으로 있었는데 개인정보가 몇건도 아니고 7700만건이나 되는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패닉상태가 되었다.
일부 사람들은 어디까지나 가능성이라며 단 몇건만이 유출되었을 수도 있고 그냥 아무일도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비교적 낙관적이기도 했다.
그러나...
관련 내용의 메일이 모든 PSN 유저들에게 발송 되기 시작한다.
그런 그들이 왜 해킹 시점으로부터 1주일이상 발표한 이유는 뭘까?
이에 관해 "우린조금이라도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리고 싶었다." 라고 소니측은 밝혔다.
하지만 이미 여러번 말바꾸기를 한 기업을 누가 얼마나 믿어줄까?
그는 소니를 적대시할 만한 이유가 있다.
하지만 소니에게 내몰려 해외도피까지 한 그에게 다시 소니를 건드릴 용기가 있었을까?
애초에 그는 하드웨어만을 해킹한다.
하지만 anonymous가 했을 가능성도 굉장히 낮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 모든것은 그저 우연일 뿐인것인가?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는 하루도 못가 뒤집어진다.
소니는 이같은 사실들을 알았을때, 그 누군가에 대해서 어떤 판단을 했을까?
소니만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다.
다른 개발사들도 PSN 정전에 따른 게임 개발의 어려움등을 겪게 된다.
계속 되는 비난에 소니 CEO는 적반하장이 된다.
물론 한쪽이 일방적으로 당한 것은 아니다.
누가 앞장서고 할 것 없이 전 세계에서 해커들이 자발적으로 기업과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
그러나 이걸로 정말 끝인 것일까?
이 모든건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네트워크 서비스의 특징중 하나는 바로 익명성이다.
익명성은 언론의 자유를 보장 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무한한 자유를 보장한다는 것은 아니다.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따라야 하고, 그것은 익명성을 활용한는 것에도 마찬가지다.
오늘날의 네트워크 서비스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안 나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 제2의 PSN사태가 터질것이고, 대 해커의 시대가 재림 할 것이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PSN사태, 그리고 대 해커의 시대의 끝은
네트워크 환경의 문제점을 해결 할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이 나올때까지 이루어지않을것이다.
PSN과 SOE.에서 개인정보를 빼낸해커는 잡히지 않았다.
그리고 7월 4일 애플에서 27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
현재 애플의 서버 내에는 2억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저장되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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